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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사람 불행한 사람 특징 차이

닷다 2023.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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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사람 불행한 사람 특징 차이 사진

행복한 사람들의 특징

뭘 해도 행복한 사람들은 "분명히 방법이 있을 거야, 하면 되겠구나, 어떻게든 잘 될 거야."라며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을 갖는다는 것입니다. 행복한 사람들은 자기 욕구를 잘 파악하고 있으며 이를 쉽게 포기하지 않습니다. 물론 방법은 포기할 수 있으나 다양한 다른 방법을 찾아봅니다. 두 번째는 자신이 겪은 상황에서 긍정적인 측면이나 의미를 찾는 것입니다. 심리학 용어에서는 이것을 '긍정적 재평가'라고 하는데, "지금 힘든 시기이지만 분명 이것도 의미가 있을 거야, 배우는 게 있을 거야."라고 여기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코로나 시기로 힘들었지만 그로 인해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고 가족과 대화하는 시간도 늘고 취미생활을 찾게 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생각하는 대신 유쾌한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긍정적 재초점'이라고 하는데 "지금은 힘들어도 이것만 끝나면 놀러 갈 거야, 오늘 끝나면 치맥 할 거야!"라고 초점을 옮기는 것입니다. 네 번째로 행복한 사람들은 관점을 전환시키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다른 사건과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사건이 심각해지지 않도록 관점을 전환하는 것입니다. "이만하면 다행이다, 더 심하게 아프지 않고 이것만 해도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 행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불편한 정서를 편안한 정서로 바꾸려는 전략적인 방식들이 생각을 통해 말로 나오는 것입니다. 이들은 어떻게든 잘 될 거야"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사고의 훈련이 잘 된 사람들입니다. 또한 상대의 부정적 반응도 자신의 탓으로 받아들이기보다 호기심을 갖고 물어보며, 일이 잘 풀리지 않아도 그 문제를 대하는 긍정적인 태도가 있습니다.

불행한 사람들의 특징

그렇다면 이제 불행한 사람들의 특징을 살펴볼까요? 뭘 해도 불평과 불만, 비난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경계적인 목표를 많이 세우는 것입니다. "일단 학점 B는 피하자, 제발 오늘만은 욕먹지는 말자, 차이지는 말자, 이것 만큼은 안 일어나게 막자."라는 경계를 세웁니다. 이들은 대체로 "이전보다 좀 더 잘해보자, 다음에는 A 한 번 받아보자, 결과가 어떻든지 즐기면서 해보자, 좋은 관계를 맺어보자."라는 향상된(긍정적) 목표를 세우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보통 일이 잘 마무리되면 그 순간만큼은 성취와 행복을 느끼는데, 불행한 사람들은 조금의 안심만 될 뿐 다시 불안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경계 목표는 위험으로부터 대비했을 뿐, 성취한 것에 대힌 기쁨이 없기 때문입니다. 혹시나 할 최악의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에 욕먹지 않기 위해 혹은 미움받지 않기 위해, 내가 별 볼일 없는 사람처럼 보일까봐 등 다양한 이유로 말입니다. 또한 이들은 상대의 말이나 행동을 지나치게 왜곡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말을 건네는 사람의 의도를 파악하거나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며 자신만의 생각으로 해석해 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니 관계는 점점 더 힘들어지고 주변 사람들은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아니 무슨 말을 못 하겠네, 말만 하면 화를 내, 남의 말을 비꼬네." 이런 말들을 많이 듣고 있다면 자신의 신념 체계를 진지하게 들여다보고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차이가 생기는 이유

타고난 기질, 가정환경, 부모의 양육태도, 경험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한 것일 수 있습니다. 낙천적인 기질을 갖고 태어나 "무조건 잘 될 거야"라고 해도 부모가 "넌 그게 문제야, 생각을 해야지."라며 질책하거나 억눌리다 보면 자신의 기질이 온전히 발현되지 않습니다. 한편 부모님도 "그래, 그게 좋겠다, 방법이 있겠지." 하는 낙천적인 태도로 대한다면 달라질 수 있을 것입니다. 부모의 역할이 기질 이상으로 중요합니다. 또한 어린 시절 격려와 지지를 받기보다 비난이나 평가를 많이 받았으며 시간이 흘러 성인이 되어서도 타인의 눈치를 많이 살필 수 있습니다. 자신이 하는 일이나 행동에 대해 스스로 '내가 정말 잘했나? 실수한 건 없었나?' 라며 위축되는 마음을 느낄 수 있고, 누군가 칭찬을 해도 '그냥 예의상 하는 말이겠지'라며 진심으로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마지막으로, 대부분 현재 상황에서만의 불편함을 느끼는 게 아니라 이와 비슷했던 과거의 경험에서 불편함을 가져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불편함을 크게 느끼는 사람들은 과거에 충족되지 못하고 쌓였던 감정이 해결되지 못한 것입니다. 그러면 현재 우리가 관계를 맺을 때에도 다른 사람들의 말을 왜곡하는 반응이 높아지고 불편함의 정도는 다른 사람보다 훨씬 강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린 시절 부모님과 함께 친척집을 방문했는데 자신이 잠이 든 사이 부모님이 집으로 가버려서 울며 집으로 온 경험이 있다고 생각해 봅시다. 성인이 되어 연인 등 가까운 관계에서 상대방이 자신을 두고 가버렸다면 그 상황에서 만의 불편함 뿐만 아니라 과거 어린 시절 경험했던 부정적인 감정이 함께 따라와서, 다른 사람들보다도 불편감을 더 크게 느낄 수 있습니다.

더 행복해지기 위한 방법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우리는 신뢰 관계를 회복해야 합니다. 물론 그게 어렵겠지만 막상 상대의 말이 '거짓'이라는 증거를 찾아보면 생각보다 발견하기 쉽지 않습니다. 상대방이 별다른 의도가 없이 한 말과 행동일 수 있는데 혼자 불편해하고 속상해하며 곱씹는다면 가장 괴롭고 힘든 건 자기 자신입니다. 그러니 상대가 선의로 건넨 말을 한 번은 믿어보길 바랍니다. 상대를 믿지 못하겠으면 자신과의 관계에서라도 한번 믿음을 연습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미국의 비폭력대화 저자인 마셜 로젠버그는 '인간의 모든 말은 둘 중의 하나다. 하나는 부탁(please)으로 듣는 거고, 다른 하나는 감사(Thank you)이다.'라고 하였습니다. 만일 열심히 일해서 번 돈으로 나도 못 가져 본 명품 가방을 엄마에게 선물했다고 했을 때, 엄마가 "네가 얼마나 번다고 이런 걸 사와?"라고 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부탁(please)으로 해석하면 엄마는 이런 거 없어도 괜찮아. 열심히 돈 모아서 네가 진짜 필요할 때 쓰려무나.라고 할 수 있고, 감사(Thank you)로 해석하면 고마워, 엄마 잘 쓸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 '커피 한 잔 드세요.'라는 상황을 부탁으로 해석하면 기쁜 일이 있어서 대접하고 싶으니 맛있게 마셔주세요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나도 모르게 불편감이 올라오고 왜곡해서 듣고 있다면 모든 말을 부탁이나 감사의 말로 바꿔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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